인천환경공단, 정부 국가품질경영 평가 대통령상 수상

입력 2013-11-28 22:28

[쿠키 사회] 인천환경공단은 28일 오후 한국전력공사 한빛홀에서 개최된 제3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남항사업소 고도처리전문연구회가 ‘반류수 발생공정 개선으로 현탁물질 발생감소’라는 주제로 자유형식부문에 출전해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상 수상은 인천시 산하 공기업으로는 최초로 환경공단은 첫 대회 출전에서 품질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산업계의 전국체전’으로 불리며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시·도별 지역 예선을 통과한 281개 품질분임조가 참가해 13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인천환경공단의 경영성과는 하수처리분야의 침전조 중력 농축운전을 통해 농축기 가동을 중지함으로써 1일 평균 516㎥의 고농도 반류수를 제로화하고 탈수기 공정도 개선해 반류수의 SS농도를 대폭 낮췄다.

이 같은 공정 개선은 예산절감으로 이어져 농축기 가동을 중지하는데 따른 전기요금과 수선유지비 등 연간 1억5641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또한 농축기 가동중단은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해 온실가스(이산화탄소 환산량) 배출을 연간 698t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공단은 지방공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에도 선정됐다.

백은기 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과 품질경쟁령 우수기업 선정은 책임 경영의 결과”라며 “GCF를 유치한 녹색환경도시로서 인천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품질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