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후원 아동 사진·영상 서비스… PC·태블릿·스마트폰으로 이용

입력 2013-11-28 18:59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이 인터넷으로 후원 아동을 만나고 현지 마을도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마이 월드비전’ 서비스(사진)를 선보인다. 컴퓨터나 태블릿PC는 물론 스마트폰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월드비전은 “29일부터 해외 어린이 후원을 신청하는 이들은 ‘마이 월드비전’에 로그인해 670여명의 어린이와 지역 영상을 볼 수 있다”며 “내년까지 전 세계 26개 사업장에서 1만3000여 어린이들의 영상을 올릴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영상에 등장하는 어린이들은 모두 월드비전의 어린이 보호 프로그램에 따라 본인과 보호자의 동의를 받았으며 이름 등 신상 정보는 제한적으로 공개한다. 어린이가 생활하는 마을의 영상도 함께 볼 수 있어 후원 아동의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다. 후원자들은 또 매년 어린이가 성장하는 모습과 마을이 변화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이 월드비전’은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의 월드비전과 함께 아시아에서는 한국 월드비전이 처음으로 시작한다.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오프라인 체험관이 설치돼 직접 살펴보고 현장에서 후원신청을 할 수도 있다.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는 여의도 IFC몰에서도 체험할 수 있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