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살리기… 신세계百 ‘유명먹거리전’

입력 2013-11-28 18:25

신세계백화점은 29일부터 1주일 동안 ‘남대문시장 유명먹거리전’을 개최한다. 신세계백화점의 ‘남대문 살리기’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이다. 중앙왕족발·이남설한과·호떡삼국지 등 남대문시장 맛집 6곳이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서 주력 제품을 판매한다.

다음달에는 남대문시장 점포 2곳을 새롭게 단장한 ‘희망점포’가 문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상반기 중에 남대문 둘레길 문화 지도도 만들어 남대문시장에 새로운 스토리를 입힐 계획이다.

조창현 신세계백화점 본점장은 “지난달에 남대문시장과 맺은 상생협약은 시설이나 비용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공유하고 마케팅 노하우 전수 등 실질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내년에는 다양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남대문 상권과 진정한 상생을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