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부풀어오른 배터리 무상 AS 기간 연장
입력 2013-11-28 18:25 수정 2013-11-28 22:25
삼성전자가 모든 스마트폰 제품의 부풀어오른 배터리에 한해 사후서비스(AS) 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스마트폰 모델에 관계없이 (부풀어오른 배터리의) 무상 서비스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했다”면서 “한국소비자원의 권고사항을 따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서 협력업체 이랜텍에서 제조한 갤럭시S3 LTE 제품의 일부 배터리에서 부풂(스웰링) 현상이 나타나자 해당 배터리를 내년 12월까지 무상 교환해주기로 했다. 스웰링 현상 때문에 갤럭시S3 배터리를 구입한 경우에는 구매 증빙과 구입한 배터리를 서비스센터로 가져가면 환불해주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갤럭시노트 등 다른 스마트폰 제품에서도 스웰링 현상이 발견되면서 배터리가 부풀어오른 경우 무상 서비스 기간을 늘리기로 한 것이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