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겸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인 박진수(61) 사장을 부회장으로, 기술연구원장인 유진녕(56)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18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해 말 CEO를 맡아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신사업을 육성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유 사장은 전기차 배터리 등 연구개발 사업 발전을 주도했다.
화학 계열사인 LG MMA 대표이사에는 현재 LG화학 LCD유리기판사업 담당인 나상업 전무를 내정했다.
LG화학은 철저한 시장 선도 성과에 따라 인사를 진행했고, 과감하고 치열한 도전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인재를 중용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기술 기반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석유화학사업본부 산하 ‘기능수지사업부문’을 신설하기도 했다. 이 사업부문은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사업부, 아크릴·SAP사업부, 고무·특수수지사업부 등 3개 사업부를 관장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100% LTE 특화 서비스’ 개발에 역점을 둔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김선태(56) SD(Service Development)본부장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같은 본부의 최택진(48) 상무를 전무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SD본부는 LTE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또 LG유플러스는 안성준(50) BS본부 엔터프라이즈1부문장을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시키고, 보직을 SC본부 컨버지드홈사업부장으로 변경했다.
LG그룹 지주회사인 ㈜LG와 LG이노텍, LG스포츠 등 각 계열사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LG◎승진<부사장>△법무·준법지원팀장 이종상<전무>△비서팀장 양재훈<상무>△시너지팀 윤헌수
◆LG화학◎승진<부사장>△자동차전지사업부장 김종현<전무>△NCC사업부장 정찬식 △정보전자소재연구소장 손세환 △자동차전지개발센터장 김수령 △최고인사책임자(CHO) 김민환<수석연구위원(전무급)>△석유화학연구소 수석연구위원 한장선<상무>△아크릴·SAP 영업담당 정훈정 △대산합성고무공장장 이현 △광학소재 마케팅담당 박영성 △LCD유리기판 사업담당 김길호 △정보전자소재·경영전략·신사업개발담당 김동춘 △모바일전지 개발센터장 김동명 △자동차전지·셀(Cell) 개발담당 정근창 △경영기획담당 최성열 △환경안전담당 박인 △상생협력담당 박준성
◆LG MMA◎승진<상무>△LG MMA 여수공장장 양정용
◆LG이노텍◎승진<사장>△대표이사 CEO 이웅범<전무>△광학솔루션사업부장 노시동<상무>△생산기술담당 김지묵 △경영진단담당 김창태 △LED 개발담당 송준오 △전장부품 생산1담당 조성해 △디스플레이솔루션사업담당 홍혁진<연구위원>△LED 패키지개발 문성주 △카메라모듈 개발 정진명<전문위원>△환경안전 박영수
◆LG유플러스◎승진<상무>△SC본부 마케팅담당 양철희 △BS본부 그룹고객담당 임장혁 △MS본부 경북영업담당 김영수 △SC본부 TV사업담당 김준형 △NW본부 강북운영담당 허비또 △CR전략실 홍보담당 김상수 △SC본부 신사업담당 박치헌
◆LG경영개발원◎승진<사장>△LG경제연구원장 김주형
◆HS애드◎승진<전무>△브랜드솔루션 2부문장 이동원<상무>△GBS 1팀장 김도균
◆서브원◎승진<상무>△통합구매담당 노영택 △최고인사책임자(CHO) 박해정 △사이언스파크 사업관리실장 변상우 △건설사업부 기술지원담당 이동우 △FM사업부 부동산사업담당 황준오
◆LG스포츠◎전보<대표이사>△부사장 남상건
◆LG연암문화재단◎전보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