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일가 200억대 부동산 결국 유찰

입력 2013-11-28 18:14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압류된 부동산 2건에 대한 첫 번째 공매가 유찰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25∼27일 온라인 공매시스템 온비드에서 경쟁 입찰에 부쳤던 전두환 일가 압류 부동산 2건에 대한 공매가 유효 입찰자가 없어 유찰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매에 나온 물건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삼남 재만씨 명의의 한남동 신원플라자 빌딩과 장녀 효선씨 명의의 경기도 안양 소재 임야 및 주택 등 2건이다. 감정가는 각각 195억원과 31억원이다.

이 부동산들은 7∼10일 후 다시 입찰에 부쳐질 예정이다. 유찰된 부동산이 재입찰되면 감정가가 통상 10% 정도 깎인다.

고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