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능 마친 청소년 탈선 예방 캠페인 벌인다

입력 2013-11-28 17:05

[쿠키 사회] 서울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청소년들의 탈선 예방 등을 위해 29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유해업소 밀집지역 72곳에서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연합캠페인’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캠페인에는 52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시·자치구 직원 등 1000여명이 투입된다.

이들은 편의점, 슈퍼마켓, 술집, PC방 등에서 청소년보호법 위반행위를 단속하고 청소년이 신분증을 위·변조한 행위가 적발되면 경찰에 신고할 계획이다. 또 가출청소년 등이 발견되면 가정 복귀를 지원하거나 쉼터 및 상담프로그램을 안내해줄 예정이다. 아울러 수능 뒤 청소년 아르바이트가 늘고 있는 점을 감안, 청소년 고용업소 업주를 대상으로 근로기준법 준수 등을 독려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수능 이후 겨울방학을 앞두고 음주·흡연 등 탈선 예방 및 선도활동으로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