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창조적 문화예술거점으로 육성해야"
입력 2013-11-28 17:02
[쿠키 사회] 경인아라뱃길 활성화를 위해 수변 공간을 창조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조혜정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28일 발표한 ‘경인아라뱃길 관광·레저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 보고서’에서 “문화와 예술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창조적 아라웨이(Araway)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위원은 경인아라뱃길 거점별 창조프로젝트 제안을 통해 아라인천터미널에는 가칭 ‘아라 워터프론트 크리에이티브 파크’를 조성해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목시키고 시천나루는 예술벼룩시장 등 문화예술이벤트 장소로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귤현나루에는 가칭 ‘아라바이크 파크’를 조성해 자전거 관련 교육, 체험, 판매·수리 등의 기능을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인아라뱃길에 문화예술플랫폼을 조성해 수변설치미술 및 수변전시, 공공프로젝트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아울러 경인아라뱃길에 야관경관을 적용해 물과 빛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접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위원은 “한강~서해 연계 노선을 확대해야 한다”며 “여의도~덕적도 노선을 상시 운행하고, 여의도~팔미도·신도·영종도 구읍뱃터 등의 노선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