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논산딸기 인도네시아에 수출된다

입력 2013-11-28 15:43

[쿠키 사회] 명품 논산딸기가 인도네시아에 수출된다.

충남 논산시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논산딸기 ‘설향’ 432㎏을 선적, 수출길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인도네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명품 딸기인 ‘매향’과 ‘설향’을 중심으로 12월 상순부터 러시아, 홍콩 등에 25t, 50만 달러(5억3000만원)어치를 수출한다.

시 관계자는 “논산은 전국 최대 딸기생산지로 825ha 1800여 농가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1300억원(논산시 농업분야 GDP 21%)의 농산물 소득을 올리고 있는 효자 품목”이라며 “해외시장 확대와 수출량 증가를 위해 논산딸기 수출협의회를 구성했으며 논산딸기 지리적 단체표장 등록, 각종 가공제품개발 특허(11건), 현장실용화 기술 특허출원(2건), 신품종 개발보급 등 국내는 물론 논산딸기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논산시는 올해 농·특산물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2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 극동지역 최대 유통회사 그라스프사와 수출 협약을 체결, 11월 현재까지 딸기 7178㎏을 비롯해 새송이버섯, 방울토마토 등을 수출했다.

논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