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 특집-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1대 1 학습관리… 매주 외국인 교수 회화수업

입력 2013-11-28 17:42


외국어 특성화 대학인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7개 학부의 신·편입생 3319명을 모집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나 교과 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자기소개서(70%)와 학업소양검사(30%)만으로 선발한다.

사이버한국외대는 학사관리 시스템인 ‘튜터(tutor)’ 제도가 강점으로 꼽힌다. 교과목별로 관련 분야의 석·박사급 학습관리자가 1대 1로 학생 개개인의 학업을 도와줘 온라인 강의의 부족한 점을 보완한다. 또 정규수업 외에 매주 정기적으로 외국인 교수와의 회화수업도 진행된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신·편입생 절반 정도인 45%가 4년제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인 점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어학부는 4년제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가 73.5%나 된다. 지난해 1학기부터는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초로 스페인어학부를 신설했다.

장학제도도 폭넓게 운영된다. 기본적인 성적 장학금 외에도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답게 어학성적 우수자에게 ‘글로벌 리더 장학금’을 지급한다. 해외연수와 문화탐방을 지원하는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금’, 60세 이상 재학생에게 지급되는 ‘시니어 장학금’도 있다.

지난 8월 서울 이문동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 1만6476㎡ 규모의 건물을 완공해 강의실과 교수 연구실 등을 마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