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교회 이전으로 성곽공원 조성사업 탄력

입력 2013-11-28 14:34

[쿠키 사회] 서울시는 종로 6가 70번지 동대문성곽공원 부지로 수용된 동대문교회가 지난 11일 이전을 완료함에 따라 공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 1월 건물 철거를 시작한 뒤 총 면적 1만1519.7㎡의 동대문성곽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동대문교회가 갖는 역사성 등을 고려해 교회 관계자와 협의를 거쳐 공원에 동판을 제작·설치해 교회의 흔적을 남기기로 했다. 시는 공원이 조성되면 흥인지문 녹지광장과 함께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