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 만에 다시 상판 들어올린 영도다리

입력 2013-11-27 19:04


부산 영도다리가 3년간의 복원공사를 마치고 27일 영도대교로 이름이 바뀌어 개통됐다. 아시아 최초의 도개(跳開)교로 일제시대인 1934년 완공된 이 다리는 1966년 안전상의 이유로 도개 기능이 폐지됐다. 영도대교는 롯데 측의 비용부담으로 보수과정을 거쳐 도개 기능을 회복했다. 롯데는 보수비용 1100억원을 투입했다. 부산시에 기부채납된 6차선 규모의 새 다리는 매일 정오에 교량 상판이 들어 올려진다.

부산=이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