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로 제일 가고 싶은 곳 ‘부산’ 여행후 가장 좋아진 도시 ‘순천’

입력 2013-11-27 19:04

25세 미만 젊은이들이 기차여행으로 가장 가고 싶은 곳은 ‘부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행 후 가장 좋아하게 된 도시는 ‘순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코레일이 ‘내일로’ 이용객 38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선호 여행지는 부산이 16.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순천 (10.8%), 통영(10%), 정동진(9%), 여수(8%) 순이다. 여행 후 선호 여행지 조사에서는 순천이 17.5%로 1위, 다음으로 부산(17%), 전주(9.8%), 경주(8%), 여수(7.2%) 순으로 조사됐다.

젊은이들이 이용한 숙소도 일반 여행객과 달랐다. 응답자들이 이용한 숙박업소는 찜질방이 4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게스트하우스 34%, 여관(모텔) 17% 순이었다. 닷새 동안 내일로 승차권을 이용하면서 쓴 경비는 20만원 이하가 30.8%로 가장 높았고, 25만원 이하 24.7%, 30만원 이하 23.7% 순이었다. 15만원 이하도 12.1%로 조사됐다.

내일로 승차권은 만 25세 이하 젊은이를 대상으로 패스 기간에 새마을호, 누리로, 무궁화호, 통근열차의 자유석 및 입석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