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함춘호, 그의 ‘일’을 들여다보다… EBS ‘직업의 세계-일인자 : 기타리스트 함춘호’

입력 2013-11-27 18:33 수정 2013-11-27 20:15


직업의 세계-일인자: 기타리스트 함춘호(EBS·27일 오후 8시20분)

그룹 ‘시인과 촌장’ 출신의 기타리스트 함춘호(52). 그는 ‘시인과 촌장’ 두 번째 앨범 ‘푸른 돛’(1986)으로 2007년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대중음악사의 한 축을 굳건히 지탱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이후 기타 세션맨으로 활동해 온 그의 이름은 우리나라 대중음반 대부분을 장식했다. 그는 나훈아, 조용필, 양희은, 장필순, 신승훈, 비 등 대한민국 대표 가수들뿐만 아니라 현 세대 젊은 가수들의 음반까지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편안하고 따뜻한 그의 기타 연주는 악보에만 의지하지 않고 자신만의 독특한 손맛으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다. 더불어 대중음악 교육자로서도 함춘호는 굵직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서울신학대학교 실용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학생들이 대중음악으로 현실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