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벡스코 희망박람회 격려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주민 삶 향상”
입력 2013-11-27 18:16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함께 국민행복 시대를 열어갈 국정운영의 양대 축”이라며 “주민 눈높이에 맞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통해서 지역주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켜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역희망박람회를 찾아 격려사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국정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아 지역 발전이 국가 발전의 토대가 되는 상생과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정부는 주민과 지자체가 중심이 돼 창의적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상향식 정책으로 전환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울산항에서 개최된 동북아 오일허브사업 기공식에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 및 석유화학 신(新)르네상스 사업으로 재도약’은 박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울산에 약속한 지역 공약이었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울산항은 오일허브로 성장하는 데 더없이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에너지 분야에서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