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주택담보 대출 증가 영남권이 주도
입력 2013-11-27 17:58
올해 주택담보대출 증가는 영남권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 새마을금고,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전체 예금취급기관의 9월 말 현재 주택담보대출(아파트집단대출, 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409조1606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조9773억원 증가했다.
지역별 증가액은 경남이 1조5223억원으로 가장 많고 부산(1조3384억원), 대구(1조43억원) 순이었다. 이들 3개 시·도만 합쳐도 전체 예금취급기관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의 77.7%에 해당한다. 여기에 증가액 5위인 경북(6346억원)과 6위인 울산(4262억원)까지 포함한 영남권 전체의 증가액은 4조9258억원에 달한다. 수도권은 2조9558억원이 줄었다. 경기도는 1조4290억원, 인천은 8268억원, 서울은 7000억원이 각각 감소했다.
한장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