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10년 만에 첫 공채출신 여성 임원 탄생… 임원 44명 인사 단행
입력 2013-11-27 17:51 수정 2013-11-27 22:32
GS그룹이 미래성장에 역점을 둔 인사를 실시했다. GS그룹이 출범한 지 10년 만에 공채 출신 첫 여성 임원이 배출됐다.
GS그룹은 27일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0명, 상무 신규 선임 29명 등 임원 44명(승진 41명, 전보 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GS 경영지원팀장인 정찬수(51) 전무와 GS리테일 조윤성(55)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GS그룹은 각 계열사가 지속적인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미래성장과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조직 안정에 무게중심을 뒀다고 밝혔다. GS건설은 불투명한 경기상황 속에서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임원진을 대거 교체했다. 이번 인사 대상자의 절반인 22명이 GS건설 소속이다. 임원 8명이 승진한 GS칼텍스는 미래 비즈니스를 이끌어갈 추진력을 갖춘 인재를 발탁했다. GS리테일 및 GS홈쇼핑은 어려운 경영 환경을 고려해 인사 폭을 최소화했다. 인사에서 GS건설 이경숙(46) 상무가 여성 임원으로 선임됐다. 1990년 신입 공채로 입사해 줄곧 플랜트 사업을 맡아온 전문가다. 앞으로 플랜트 구매 업무를 담당한다. GS그룹 관계자는 “허창수 회장의 여성 인재 중용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그룹의 여성 임원은 GS칼텍스 손은경 상무, GS홈쇼핑 주지원 상무를 포함해 모두 3명으로 늘게 됐다”고 말했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GS에너지◎승진<상무>△경영기획부문장 이태형
◆GS칼텍스◎승진<전무>△생산2공장장 이두희 △GS엠비즈 대표이사 장인영<상무>△수급부문장 장창수 △RM부문장 최우영 △HCR부문장 오영철 △영업기획부문장 이강영 △서부소매사업부문장 하홍식 △대외업무부문장 이영원◎전보△북경법인장 김태오
◆GS파워◎승진<전무>△마케팅부문장 조효제<상무>△기획·재무부문장 한기훈
◆해양도시가스◎전보△대표이사 고춘석
◆서라벌도시가스◎전보△대표이사 조항선
◆GS리테일◎승진<전무>△전략부문장 김준경<상무>△슈퍼사업부 SD부문장 남시원 △경영지원본부장 오진석
◆GS홈쇼핑◎승진<상무>△해외사업부장 김원식
◆GS EPS◎승진<상무>△영업전략부문장 이재덕
◆GS글로벌◎승진<상무>△생활물자사업부장 안운진
◆GS건설◎승진<전무>△건축사업본부장 우무현 △전력사업본부장 강철희 △재무본부장 김태진 △인재개발실장 박병창 △UAE수행담당 승태봉 △ERC프로젝트담당 안선식<상무>△통합공무구매실장 최귀주 △마리나 사우스 PD 백휘 △남아시아엔지니어링센터장 임종민 △플랜트구매1담당 오민석 △홍보담당 허태열 △토목1담당 박정수 △플랜트해외영업지원담당 이우찬 △건축기전담당 이용우 △플랜트 서브사하라지역담당 서광열 △토목 프로포절 담당 조성한 △토목 해외 프로포절 담당 고병우 △플랜트수행설계2담당 이몽룡 △KLPE 프로젝트 PM 서상수 △PP-12복합화력발전소건설공사 PM 이동민 △플랜트공사담당 이광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