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세복협 국민대상’ 6개부문 수상자 발표

입력 2013-11-27 17:34 수정 2013-11-27 21:23


세계복음화협의회(세복협·대표회장 설동욱 목사)와 국민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제14차 세복협 국민대상 6개 부문 수상자가 27일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목회자상은 1만여평의 성전을 건축하고 3만5000여명의 성도로 부흥을 이룬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받는다. 소 목사는 ‘맨발의 소명자’란 별명으로 부흥집회와 생명나무신학세미나 등을 통해 새로운 부흥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2007년부터 민간 종교단체 최초로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 초청행사’를 기획, 7회째 진행한 공로가 인정됐다.

자랑스러운 부흥사상에 선정된 피종진 목사는 남서울중앙교회, 세계평화의동산을 설립했다. 40여년간 전 세계를 누비며 부흥사로 활동해 왔다. 미국 핸더슨대학 부총장과 국내외 신학대 교수로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1988년 세복협을 창립해 25년째 이끌고 있다. 한국복음화운동본부 대표총재도 맡고 있다.

자랑스러운 정치인상을 받는 황우여 장로는 충무성결교회에 출석하며 새누리당 대표를 맡고 있다. 황 장로는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의 기독교 왜곡에 앞장서 의견을 개진, 한국교회 위상을 지키는 공로가 인정됐다.

자랑스러운 선교인상을 받는 오세관 선교사는 태국에서 22년째 사역 중이다. 그는 태국한인선교사협의회 회장이며 태국에 감리교단을 설립하고 현지에 50여개의 교회를 세웠다. 또 신학교를 설립, 현지인 목회자를 양성하며 방콕과 치앙마이 선교에 기여했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상을 받는 설동순 권사는 30년 넘게 순창별미고추장 대표로 순창읍교회에 출석, 봉사하고 있다. 매년 연말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으며 전도용 차량 기증 등 교회 발전과 한국교회 성장에 앞장섰다.

자랑스러운 연예인상은 가수 출신 목회자 김종찬 목사가 받는다. 현재 찬양사역자로 활동하면서 치유 사역, 섬김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연예인에서 목회자로 온전히 변화된 모습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은혜를 끼치고 있다.

세복협 국민대상 심사위원장인 한영훈 목사는 “사회의 귀감이 되는 목회자와 크리스천을 찾아내 격려하는 것이 이 상의 목적”이라며 “세복협 국민대상과 어려운 교회돕기 등 국민일보와 함께하는 여러 사역이 많은 열매를 맺고 있다”고 밝혔다. 세복협 제14차 국민대상 시상식은 12월 1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 우봉홀에서 열린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