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나프타 분해공장 3000일 연속 무사고 운전…세계적 대기록 수립
입력 2013-11-27 17:20
[쿠키 사회] 롯데케미칼 전남 여수공장의 나프타 분해공장이 3000일 연속 무사고 운전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6일 여수시 중흥동 롯데케미칼 제1공장에서 허수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여수공장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프타 분해공장 3000일 연속 안정을 기념하는 안전운전기념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장은 1990년 4월 건설에 착수, 92년 4월 완공돼 현재 연간 100만t의 에틸렌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달성한 기록은 2005년 6월 26일부터 최근까지 무려 8년여 동안 단 한번의 비정상 가동정지 없이 공장 연속 운전을 이룬 성과다.
이 기록은 석유화학 나프타 분해공장 운전 역사상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대기록으로 평가받고 있다.
허 대표이사는 “이번 3000일 연속 안전운전은 우리 공장의 운전안정성 및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이룩한 쾌거”라며 “이를 계기로 지속적인 무사고 연속운전을 실시하고 주요 제품의 효율적 생산 및 공정 운전 최적화를 통해 글로벌 석유화학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