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인권선언 65주년 기념 문화행사 개최
입력 2013-11-27 17:26
[쿠키 사회] 서울시는 세계인권선언 65주년을 기념, 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와 ‘인권주간(12월 6∼10일)’을 정하고 이를 전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도서관에서는 12월 13일까지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볼 수 있는 인권도서 전시회 ‘인권아 놀자’가 진행된다. 어린이 인권도서 200권과 인권동화의 원화 등이 선보인다. 한국인권재단 후원으로 인권 전문도서 100권도 전시되고, 감상평을 남기는 이벤트도 열린다. 30일 오후 2시에는 인권 애니메이션 ‘별별이야기’가 상영된다.
12월 8일 오후 1시 시민청에서는 ‘보드게임으로 떠나는 전 세계 인권여행’이 선보인다. 보드게임을 통해 세계인권선언의 내용과 인권 현실, 서울시 인권정책을 배울 수 있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시민청에서 국제인권피해자를 위한 ‘편지쓰는 밤’ 행사가 열린다. 로마족(집시) 인권문제에 관심이 많은 가수 하림과 집시앤피쉬 오케스트라가 음악회도 갖는다. 행사 일정 등은 시 인권담당관 홈페이지(gov.seoul.go.kr/humanrigh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엔은 1948년 12월 10일 총회에서 제2차 세계대전 후유증 극복과 재발 방지를 위해 세계인권선언을 채택하고 1950년 이를 기념일로 지정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