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감사하는 인격을 가집시다

입력 2013-11-27 16:44


골로새서 3장 15∼17절

감사하는 사람은 옥토와 같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것을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은혜를 아는 자에게 더 많은 것을 주십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하루하루 살면서 감사할 것밖에 없습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감사가 제일 중요합니다. 마음에 감사가 없는 사람은 행복하지 않습니다. 배우자를 향해, 직장동료를 향해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할 수 있으면 그 관계는 행복해집니다. 청년들은 결혼하기 전에 감사의 훈련부터 받아야 합니다. 제직들도 일하기 전에 감사의 훈련부터 받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사람을 부족함이 없게 만들어주십니다. 출애굽기 23장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겠다”고 나와 있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사는 날을 따라 항상 감사해야 합니다.

플라톤은 사람으로 태어난 것, 남자로 태어난 것, 그리스인으로 태어난 것, 그리고 소크라테스와 같은 시대에 태어난 것 이 네 가지를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이 정해주신 운명을 기쁘게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배울 것이 많습니다. 이 시대에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을 원망하는 이들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겸손한 우리는 우리의 존재와 시대, 삶과 이웃에 대해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주신 것을 흩어버리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감사로 여러분의 마음을 옥토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틀림없이 여러분을 귀하게 쓰십니다. 오늘 본문 15∼16절에는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며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라고 나와 있습니다. 감사함으로 예배하고 찬양하고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17절에는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고 하셨습니다. 키케로는 “감사의 말은 최고의 덕일 뿐 아니라 모든 덕의 어머니”라고 말했습니다. 좋을 때도 어려울 때도 감사합시다. 세상에 있는 날까지는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 앞에 감사합시다. 입으로 감사하고 찬송으로 감사하고 예배로 감사합시다.

역대상 29장 9절에 “백성들은 자원하여 드렸으므로 기뻐하였으니 곧 그들이 성심으로 여호와께 자원하여 드렸으므로 다윗 왕도 심히 기뻐하니라”고 나와 있습니다. 다니엘 6장 10절에는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다윗과 다니엘은 흥할 때나 쇠할 때,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변치 않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기쁨을 이기지 못하고 감사했습니다. 이것이 그들의 인격이요 신앙생활의 태도입니다. 헬렌 켈러가 말했습니다. “우리는 불평을 가짐으로 불평을 말하게 되는데 모든 것을 참고 감사하면 불평이 없어진다.” 사랑하는 여러분, 감사하는 인격으로 날마다 복음의 길을 걷기 바랍니다.

주준태 부산송도제일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