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탄소타이어트’ 플래시 몹, 28일 서울 광화문서
입력 2013-11-27 11:07
[쿠키 사회]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저탄소 친환경대회로 추진하기 위한 ‘올 겨울은 탄소다이어트’ 플래시 몹이 28일 진행된다.
27일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 저탄소친환경위원회에 따르면 28일 오후 3시 서울시 광화문 광장에서 내년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를 저탄소 친환경대회로 치르자는 취지에 동참하는 대학생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올 겨울은 탄소다이어트’라는 주제의 집단 플래시 몹이 발표된다.
이날 플래시 몹은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인 저탄소 친환경대회로 치르자는 취지의 범국민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겨울철 탄소감축 에너지절약에 동참하기 위한 ‘내의입기 캠페인’을 주제로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 저탄소친환경위원회 전현희 위원장을 비롯해 일반 시민들과 서울종합예술학교 대학생 등 500여명이 한겨울에 광화문광장에서 ‘빨간 내의’를 입고 인천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가인 ‘only one’에 맞춰 ‘탄소다이어트’를 외치며 집단 율동 퍼포먼스를 펼친다.
플래시 몹 행사를 기획한 전 위원장은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이 국내 최초로 국제스포츠경기에서 배출하는 탄소량을 삼림탄소 배출권 등 친환경프로젝트를 통해 탄소상쇄를 추진하는 첫 번째 시도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탄소다이어트 국민캠페인’ 참여를 호소했다.
국제사회는 지구온난화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탄소를 대량 배출하는 올림픽이나 월드컵경기, 국제회의 등 대형 이벤트에서는 발생시킨 탄소를 감축하고 상쇄시키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아시안게임과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는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탄소상쇄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천아시아게임조직위원회 저탄소친환경위원회는 국내 최초로 국제스포츠경기에서 탄소배출권 프로젝트를 통한 탄소상쇄를 시도하고, 다양한 탄소감축을 위한 저탄소친환경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출범된 단체이다.
한편 서울종합예술학교 무용예술학부 학생들이 참여한 싸이 ‘젠틀맨’ 플래시 몹 영상이 500만 뷰를 돌파할 정도로 큰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이 학교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당시 영동대로 강남 응원거리에서 재학생 2000명이 참여한 응원 플래시 몹을 펼친 바 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