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중부·남부에 눈 출근 길 대란 우려

입력 2013-11-26 22:38 수정 2013-11-27 00:42

27일 새벽부터 중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 큰 눈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내린 눈으로 출근 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기상청은 중부 지방과 서해5도에 2~7㎝,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강원 산간과 충청 북부 등엔 최고 10㎝ 이상의 눈이 내릴 것이라고 26일 예보했다. 영남은 5㎝, 전남과 영동, 제주도에는 1㎝ 안팎의 눈이 올 전망이다. 27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인천, 청주가 0도, 춘천 영하 3도, 대구와 울산이 2도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낮은 탓에 쌓인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울 것”이라며 “출근할 때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눈은 27일 밤 서울, 경기, 강원도, 경상도에서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