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 각국 팬 선물한 쌀 16t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
입력 2013-11-26 19:21
배우 장근석(26·사진)이 드라마 제작발표회 때 팬들로부터 받은 축하 쌀 16.66t을 기부하기로 했다.
장근석 소속사인 트리제이컴퍼니는 26일 “지난 18일 열린 KBS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 제작발표회장에 한국, 일본, 중국, 칠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등 세계 각지의 팬들이 쌀 16.66t을 보내왔다”며 “약 13만명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양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쌀 외에도 계란, 기저귀, 분유 등 다양한 물품이 도착했다고 전했다.
장근석은 지난해 팬들로부터 받은 쌀 약 1t을 기부해 지난 21일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 중앙회에서 개최한 사랑의 쌀 나눔 대상 시상식에서 후원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9월 장근석의 팬들은 그의 스물일곱 번째 생일을 기념해 사진전을 열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