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독문화대상 문화예술부문에 안대영

입력 2013-11-26 19:21 수정 2013-11-26 21:49


봉사부문에 강정칠씨

(재)21세기포럼문화재단(이사장 장성만 목사)은 ‘제8회 기독문화대상 문화예술부문’에 한국기독교선교박물관장 안대영(78) 장로, 봉사부문에 부산연탄은행 대표 강정칠(44) 목사를 각각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안 장로는 자신이 평생 수집한 한국 기독교 관련 소장품 4000여점을 부산 동래중앙교회 기독교역사박물관에 기증, 성도들이 우리나라 교회사와 신앙의 뿌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3·1 만세운동의 재현과 건전노래 보급운동에 평생을 바친 부분도 높게 평가받았다.

강 목사는 기초생활 수급자 3000여 가정에 170만장의 연탄을 지원했으며 영세가정(300여가구)에 아궁이 수리를 지원하고 1만2000포대의 쌀을 지원했다. 지난해부터 대학생들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공부를 가르칠 수 있도록 공부방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오후 6시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