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광고 거장 밥 이셔우드 영입

입력 2013-11-26 18:22 수정 2013-11-26 23:10

현대차그룹의 광고대행사인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세계적인 광고 거장 밥 이셔우드(72)를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셔우드는 27일부터 이노션의 15개 해외법인 ECD(임원급 광고제작자)로 구성된 글로벌 협의회(GCC) 위원장인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게 된다. 이노션은 이셔우드를 영입함으로써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주 출신의 이셔우드는 1996년부터 2008년까지 미국 뉴욕 사치앤드사치의 월드와이드 크리에이티브 최고책임자를 역임했고 도요타, P&G 등 글로벌 브랜드를 담당해 각종 국제 광고제에서 8000여개에 달하는 상을 받았다. 칸 광고제 심사위원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특히 매년 한 명에게만 수여되는 클리오 평생공로상의 7번째 수상자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