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수능성적 발표] 서울 소재 대학, 인문 484점 자연 474점 이상 돼야
입력 2013-11-26 17:56 수정 2013-11-26 22:23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시모집에서 최상위권 대학 인기학과에 지원하려면 표준점수가 530점 이상이 돼야 할 것으로 입시기관들은 예측했다.
하늘교육은 2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내놓은 수능 성적 결과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 의예과의 표준점수 합격선(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2과목 합산, 800점 만점)을 543점으로 예측했다. 경영대학은 540점, 사회과학계열은 539점을 넘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세대는 경영 538점·자유전공 532점·영어영문 531점 등이다. 고려대는 경영 536점·자유전공학부 532점 등이다. 이밖에 서강대 Art & Technology 전공은 531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은 530점, 한양대 파이낸스경영·이화여대 스크랜튼 학부 등은 527점을 합격선으로 전망했다.
서울 지역 주요 의대 지원 가능 점수는 성균관대·연세대 540점, 고려대 538점, 한양대·중앙대 535점으로 추정했다. 연세대 치의예는 539점, 경희대 한의예는 인문계 532점·자연계 529점으로 전망했다.
진학사도 서울대 의예과와 경영대학의 합격선을 각각 543점과 540점으로 추정했다. 사회과학계열은 539점, 자유전공학부는 538점, 국어교육은 535점, 생명과학부는 533점을 넘겨야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세대는 경영 537점·자유전공 534점·영어영문 531점, 고려대는 경영대학 537점·자유전공학부 533점 등이다. 서강대 경영학부와 성균관대 글로벌경제는 531점, 한양대 정책학과는 528점, 한국외대 Language & Diplomacy는 527점을 합격선으로 전망했다. 이화여대 초등교육학과는 524점,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는 518점으로 예상했다.
이투스청솔은 서울 소재 대학의 경우 인문계 지원선이 484점, 자연계 지원선은 474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대 합격 추정선은 경영대학 540점, 사회과학계열 539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세대와 고려대 경영학과는 537점이 합격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고 중앙대 글로벌경영과 서울시립대 세무학과는 525점을 넘겨야 할 것으로 추정했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대학별, 모집단위별로 수능 반영방법과 비율이 다르므로 주요 대학 합격 추정선은 참고용으로만 활용해야 한다”며 “수험생들은 반드시 대학 기준 환산점으로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승훈 황인호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