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좋은 기업-LG] 창의·자율 꽃피우는 일터로

입력 2013-11-26 19:00


LG는 임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창의’와 ‘자율’의 조직문화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부터 창립기념일 휴무를 3월 27일에서 4월 두 번째 금요일로 변경해 3일간 휴일을 보장했다.

또 임직원들이 업무상 스트레스를 적게 받도록 하기 위해 회의 제도도 많이 손봤다. LG전자는 올해 초 신속한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토론 기반의 결재시스템’을 구축했다. LG화학은 보고는 가능한 한 간략하게 핵심 위주로, 회의도 사전에 꼼꼼히 자료를 검토해 의사결정 위주로 짧게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출퇴근과 관련해서도 LG생활건강은 직원이 원하는 시간에 출근한 뒤 정해진 시간이 되면 스스로 알아서 퇴근하는 유연근무제와 정시퇴근제를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LG이노텍은 특히 원거리 출퇴근자 및 주말부부를 위해 금요일과 월요일에 한해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로 출근시간을 확대 적용했다.

임직원들에게 창의력과 자유로운 소통을 북돋기 위한 노력도 이뤄지고 있다. LG전자는 자유롭게 생각하며 상품기획, 마케팅 전략 등을 구상할 수 있는 ‘오아시스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2011년 11월 여의도 국제금융센터로 본사를 이전하며 한 층 전부를 임·직원들의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이외에도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계열사별로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심리상담소·건강관리실·모성보호실 등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