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좋은 기업-포스코] ‘감사나눔’ 3년째… 감사하니 기쁨·능률 두배

입력 2013-11-26 19:03 수정 2013-11-26 19:12


포스코는 2011년 7월부터 감사나눔 운동을 시작했다. 감사나눔은 지금까지 무심코 지나친 일상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짐으로써 자신, 동료, 가정은 물론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행복을 찾아가자는 운동이다.

감사나눔 운동은 2011년 제철소 현장에서 자율적 활동으로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포스코와 계열사 전 임원과 부서장을 대상으로 감사나눔의 취지와 실행방법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포스코는 외주 파트너사와 해외법인을 대상으로도 감사나눔 운동을 추진 중이다.

처음에는 감사하는 마음과 긍정적인 언어의 효과를 스스로 체험하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 궁극적 목표는 직원의 생각을 변화시키고 서로 감사하는 인식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감사나눔 운동은 최고경영자(CEO)는 하루 3회 이상 직원에게 감사전화를 하고, 제철소장은 문자메시지 발송 및 현장 격려방문에 나서며, 부서장은 직원에게 감사카드를 보내는 등 간부들부터 솔선수범하고 나서 전사적으로 빠르게 정착했다.

고객에게도 감사카드, 감사액자 등을 전달하고 있다. 광양제철소가 감사액자 1000개를 광양시에 전달하자 광양시는 1245개의 감사글을 모아 제철소에 전했다. 지역화합의 모범 사례라는 평가다.

감사나눔 운동을 통해 포스코는 일과 삶에서의 행복감이 커졌다. 조업 현장에서 운전설비에 대한 감사나눔 활동은 조업과 정비 활동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달성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