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좋은 기업-신세계] 2013년만 선택제 일자리 2000명 이상 뽑아
입력 2013-11-26 17:26
신세계그룹은 시간 선택제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기존 시간 선택제 일자리인 이마트 계산원과 스타벅스 부점장, 바리스타 등을 포함해 총 1068명을 고용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약 540명, 스타벅스 약 300명, 백화점 약 80명 외에도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신세계SVN 등 6개 계열사 11개 직무, 총 1000명 이상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에만 2000명 이상을 시간 선택제 일자리로 뽑는 셈이다.
시간 선택제 일자리는 육아나 학업, 가사 등의 이유로 풀타임 근무가 어려운 직원들이 근무시간을 골라 일할 수 있도록 하면서 상여금·학자금·성과급·의료비 지원 등 복리후생은 정규직과 똑같이 받을 수 있게 한 제도다. 임금만 근무시간에 비례해 지급된다.
경력이 단절된 여성 외에도 학업과 직장을 병행해야 하는 청년이나 자기 계발을 원하는 주부 등도 모집 대상이다. 당장은 어렵더라도 나중에 업무 역량과 자신의 희망 여부를 고려해 풀타임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이마트에서는 계산원과 진열 판매, 검수·검품직을 모집하고 신세계백화점에서는 포인트카드와 문화센터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 업무에 대한 채용을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매장 점장·부점장 출신 여성 인력이 재입사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의류판매 사원과 상품관리 사원, 신세계푸드는 영양사, 신세계SVN은 베이커리 생산 자격자 등을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