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좋은 기업-CJ] 상생 목표 계열사별 CSV 실천
입력 2013-11-26 17:25
CJ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이 진화하고 있다. 기부와 봉사활동 중심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서 ‘나누면서 돈도 번다’는 CSV(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 쪽으로 바뀌고 있다.
CSV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협력업체, 소비자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해 공유하자는 개념이다.
CJ그룹은 최근 창립 60주년을 맞아 CSV경영 본격 실천 계획을 밝혔다. 기업 활동과 연관된 구성원 및 사회적 취약계층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도모해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의 한식 브랜드 ‘계절밥상’은 매장 입구부터 CJ그룹의 상생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제철 신선채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매장 입구에 농부가 직접 경작한 농작물과 관련 가공품을 홍보하는 도·농 직거래 마켓 ‘계절장터’를 마련했다.
계절밥상은 3호점 오픈과 함께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식재료로 전남 지방에서 드물게 재배되고 있는 ‘동아’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CJ오쇼핑이 2006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1촌 1명품’은 농가 소득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사회를 육성하는 농가 상생 프로그램이다.
CJ대한통운도 지난해부터 택배 배송기사들의 자녀 학자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택배기사에게 매년 건강진단 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