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좋은 기업-효성] 팀장들 ‘힐링’ 프로그램 신설
입력 2013-11-26 17:25
효성은 지난 9월부터 매월 신바람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외부강사를 초청해 강연·토론을 하는 ‘행복 토크(Talk)’를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이 추천한 강사를 초빙해 상호 신뢰를 쌓는 법, 소통하는 법, 꿈을 설계해 성공시킨 사례, 고난을 극복한 사례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한다.
첫 번째 강사는 방송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박경철 안동 신세계연합병원장이었다. 박 원장은 직장 동료는 같은 이상을 갖고 같은 길을 걸어가는 친구라는 점을 강조했다.
효성은 500명에 이르는 팀장을 위한 2박3일 힐링 교육프로그램 ‘팀장의 길-아프니까 팀장이다’도 신설했다.
프로그램의 백미는 동해에서 일출을 맞으며 미래 경영자로서 포부를 다지는 것. 이어 후리그물(어선이 연안에 U자형으로 친 길이 400m 이상 대형그물을 100여명 이상이 협력해 끌어당기는 전통 어로방식) 체험활동도 펼친다. 일사불란하게 후리그물을 당기면서 리더의 역할, 조직력 등을 느끼는 과정이다.
효성은 최고의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지난 3월 GWP(Great Work Place) 선포식을 갖고 신바람 나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전사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담조직인 기업문화팀을 신설해 각 사업부별로 40여명의 전파자를 선발하기도 했다. 효성은 리프레쉬 데이(정시퇴근의 날)에 가족과 함께 하는 문화생활 지원, 건강 증진 캠페인, 효성합창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