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겨울철 폭설 등 신속 대응태세 정비
입력 2013-11-26 17:23
[쿠키 사회] 전남지방경찰청이 겨울철 폭설과 결빙 등 이상기후에 따른 교통사고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마련을 위해 적극 나섰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올 겨울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26일 전남지방경찰청에서 전남소방본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 및 교통안전관리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폭설 등의 재난에 효율적인 대비를 위해 경찰과 전남도, 국토관리사무소와 소방본부, 기상청 등 10개 기관이 모여 유기적 협조체제 유지를 위한 협의와 함께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시책을 공유했다.
전남경찰은 관내 지역의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고속도로와 일반국도의 결빙과 우회 등 취약구간에 대한 특별관리로 폭설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와 도로관리청 등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제설인원과 장비, 자재를 미리 준비하고 추가 확보를 통해 올 겨울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소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남청 조장섭 교통안전계장은 “폭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체제 구축으로 교통사고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전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2월까지 전남지역에서는 모두 211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85명이 사망하고 3567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일몰 후 도로가 결빙되는 퇴근시간대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안=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