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서 70대 소 중개인, 쇠뿔에 받혀 중태

입력 2013-11-26 15:46

[쿠키 사회] 우(牛)시장에서 70대 소 중개인이 쇠뿔에 받히면서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다.

26일 오전 9시쯤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홍천가축시장에서 소 중개인 신모(75)씨가 암소의 뿔에 받혀 시멘트 바닥에 넘어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쳤다. 신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불명 상태다.

신씨는 이날 우시장에서 김모(67)씨가 구입한 3살짜리 암소를 차로 옮겨싣는 작업을 도와주던 중 흥분한 암소의 뿔에 들이받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소를 구입했던 김씨는 본래 주인인 연모(62)에게 계약금 일부를 반환받고 소를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홍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