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랄라, 멕시코서 국제상 받아
입력 2013-11-25 19:06
파키스탄 여성교육 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16)가 교육권과 차별철폐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멕시코 정부로부터 상을 받는다고 A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멕시코 국가차별방지위원회는 이날 “올해 평등·차별철폐 국제상 수상자로 말랄라를 선정했다”면서 “나이, 성별, 종교에 근거한 차별이 없는 교육권 수호를 위한 투쟁 등 인권보호를 위한 말랄라의 노력을 인정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자서전 ‘나는 말랄라입니다(I Am Malala)’를 출판한 바 있는 말랄라는 지난달 유럽연합(EU)이 주는 사하로프 인권상을 수상했다. 지난 7월에는 미국 뉴욕의 유엔 총회장에서 어린이 의무교육권 보장을 주제로 한 연설을 하기도 했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