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생산 대봉감·밤 2013 전국 우수 과일 선정

입력 2013-11-25 18:36

전남지역에서 재배 생산된 대봉감과 밤이 전국에서 우수한 과일로 평가받았다.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3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산림과수부문(밤·호두·떫은감)에서 황균우(64·광양시) 씨가 출품한 광양산 대봉감이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에, 이종원(59·순천시) 씨가 출품한 순천산 밤이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지난 9월부터 산림청과 소비자, 유통인 등 각계각층의 과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외관심사(50점), 계측심사(30점), 과원 현지심사(20점) 등 3개 분야에 걸쳐 엄정한 심사를 실시해 대표 과실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황씨의 대봉감은 재배지 생태 보전과 고품질 대봉감 생산을 위해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풀베기를 실시하고 있다. 또 고품질 친환경 유기농 퇴비를 사용하고 목초액을 이용한 토양 개량을 통해 고품질 친환경인증(저농약) 대봉감을 생산하고 있다. 황씨는 이를 통해 고품질 친환경인증을 받았으며 연간 1.6ha에서 생산되는 대봉감 30t을 판매해 1억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