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글로벌 포럼 개최… 국제 정보통신기술 협력 강화 모색
입력 2013-11-25 18:10
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월드에서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준비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ITU 전권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회원국 간 협력을 도모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창조경제 의미를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ITU는 ICT를 총괄하는 유엔 전문기구다. 내년에 열리는 전권회의에는 193개국 입장을 대표하는 장관 및 국제기구 수장 등 최고위 인사가 모든 권한을 갖고 참석해 각종 이슈에 대해 최종 의사결정을 한다.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은 개회식에서 “이번 포럼은 전권회의가 한국의 창조경제를 전 세계와 공유해 지속 가능한 공동번영을 이끌고, 각 지역 및 국제기구들과 ICT 부문 협력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ICT 차원에서 창조경제의 적용과 함의’를 주제로 한 1세션, ‘지역별 ITU 전권회의 준비상황’을 논의하는 2세션, ‘글로벌 환경변화 대응을 위한 한국-ITU 간 협력방안’을 다루는 3세션, 성공적 전권회의를 위한 제언과 한국이 제안할 의제 방향을 토론하는 4세션으로 구성됐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