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받던 국악, 새로운 도전에 나서다… KBS 1TV ‘시사기획 창-우리 음악에 바람이 분다’

입력 2013-11-25 17:26

시사기획 창-우리 음악에 바람이 분다(KBS 1TV·26일 밤 10시)

한국인에게 우리말과 한글, 우리 음식인 한식은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 음악인 국악의 현실은 다르다. 대중음악은 물론 팝송이나 서양의 클래식 음악에 비해서도 대중들의 공감은 떨어진다.

우리 음악의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국악인들이 변신하고 있다. 이 시대 관객들과 호흡하고자 하는 국악인들의 도전과 몸부림을 조명해 본다. 최근 국악은 전통의 경계를 허물고 서양의 악기와 작곡법을 도입하고 있다. 인디밴드로부터 시작해 연극, 뮤지컬, 재즈까지 다양한 형식을 넘나든다. 기존의 관행을 타파하고 새로운 전통을 만드는 명인들과 젊은 국악창작그룹들을 만난다.

KBS ‘불후의 명곡’을 통해 전통과 현대예술의 만남을 보여준 명창 박애리(36)가 메인 내레이션을 맡았다. 또 각종 무대에서 전통음악을 선보이며 ‘국악 아이돌’로 불리는 송소희(16)가 프롤로그 내레이션을 선보인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