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친환경 로컬푸드 시스템 확대
입력 2013-11-25 19:21
[쿠키 사회] 도시농업을 선도해온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내년부터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을 관내 학교급식 식자재로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먹거리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친환경 로컬푸드 시스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우선 도시농업 및 직매장 시스템을 기반으로 2014년부터 친환경 로컬푸드를 학교급식 식자재로 공급, 아이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친환경 농산물 물류체계를 구축해 시내 전 학교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친환경농산물 사용 음식점 인증제를 통한 로컬푸드 활성화도 추진키로 했다.
2009년 도시농업(친환경도시텃밭)을 시작한 구는 기존 시장의 5∼6단계 유통과정을 생략한 친환경농산물직매장 ‘싱싱드림’을 지난 6월 개장해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구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직매장을 통해 유통되는 모든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해 안정성을 보장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