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건진 한 문장] 구원이란 무엇인가
입력 2013-11-25 17:08
하나님에게서 분리된 인간은 생명이 근원인 땅에서 분리된 뿌리 뽑힌 풀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그 풀은 그 속에 들어 있는 제한된 수분과 영양분이 있을 때까지만 잠시 살다가 곧 말라 비틀어져 죽고 맙니다. 그의 생명의 근원인 땅에서 더 이상 수분과 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풀이 땅에서 뽑히는 순간 그 풀의 죽음은 사실상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그의 생명 근원인 하나님께 의존하고 순종하는 올바른 관계를 단절하고 스스로를 닫아 버렸더라도 그는 자신 속에 있는 제한된 자원에 의해 얼마동안은 존재합니다. 그러나 자원의 제한성 때문에 존재는 고난으로 얼룩지고, 자원이 고갈되어 감에 따라 말라비틀어지는 풀 한 포기처럼 되어 무덤에 묻히고 맙니다.
구원이란 무엇인가(김세윤 지음, 두란노) 18,1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