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11月 26日)

입력 2013-11-25 18:38

“그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에게 가서 말하되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마 26:14∼15)

“Then one of the Twelve-the one called Judas Iscariot-went to the chief priests and asked, What are you willing to give me if I hand him over to you? So they counted out for him thirty silver coins.”(Matthew 26:14∼15)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은 30냥에 팔아넘긴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그는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발을 닦은 마리아에게 ‘향유를 팔아서 가난한 자에게 나눠주지 않고 그렇게 하느냐’며 핀잔을 줄 정도로 현실적이고 셈에 밝은 사람입니다. 그는 로마에 대항하는 ‘정치적 예수당’을 만들려는 자신의 욕망을 이루지 못하자 예수님을 판 것입니다. 예수님을 팔아 자신의 욕망과 이득을 취하려 했던 가룟 유다처럼 오늘날 교회 안에 탐욕과 이익을 취하려는 또 다른 가룟 유다들이 많습니다. 가룟 유다는 결국 처참한 죽음을 맞았습니다. 배신은 예수님이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종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