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웃으면 복이 와요’… 당시 개그맨 총출동

입력 2013-11-24 18:52


1970∼80년대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MBC ‘웃으면 복이 와요’가 다시 돌아온다.

대전MBC는 26일 충남 논산시 건양대학교 콘서트홀에서 ‘리턴즈-웃으면 복이 와요’를 공개 녹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한무(68), 배일집(66), 배연정(61), 이용식(61), 엄용수(60), 김학래(59), 김정렬(52), 최양락(51), 황기순(50) 등 왕년의 유명 개그맨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2010년 별세한 고 배삼룡의 양아들 이정표씨가 출연해 추억을 재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과거 ‘웃으면 복이 와요’를 연출한 유수열(74) PD가 다시 연출을 맡았다. 유 PD는 “어르신들이 볼 수 있는 코미디들이 사라져 가고 있다”며 “향수 어린 코미디의 진수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