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대타 출전 이승현 왕중왕 올라

입력 2013-11-24 18:35

대타로 출전한 이승현(22·우리투자증권)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왕중왕에 올랐다.

이승현은 24일 전남 순천의 레이크힐스 골프장(파72·6390야드)에서 비정규대회로 열린 LG패션 LF포인트 왕중왕전(총상금 1억5000만원) 최종 2차전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1위에 올랐다. 1위 점수 1000점을 보탠 이승현은 최종 합계 2745점을 획득, 2위 김효주(18·롯데)를 80점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5000만원을 수확했다. 이 대회는 KLPGA 투어 공식 기록을 기반으로 순위 및 타수 배점을 혼합해 순위를 매긴 ‘LF포인트’ 상위 8명이 출전한 비정규대회다. LF포인트 랭킹 9위였던 이승현은 3위 전인지(19·하이트진로)와 8위 양수진(22·정관장)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자 10위인 최유림(23·고려신용정보)과 함께 대신 출전했다. 올 시즌 상금왕인 장하나(21·KT)와 상금 2위 김세영(20·미래에셋)은 2610점으로 나란히 공동 4위에 올랐다.

순천=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