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12월 두 번째 조직 개편 창조경제정책 힘 실어주나
입력 2013-11-24 17:19
미래창조과학부가 창조경제 정책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미래부는 24일 다음 달에 장관 직속 창조경제기획관을 제1차관 소속 ‘창조경제기획국’으로 바꾸고 실장급인 과학기술조정관은 ‘창조경제조정관’으로 변경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조직 점검과 외부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미래창조과학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창조경제조정관은 창조경제기획국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정책국, 연구개발조정국, 성과평가국 업무에서 장관과 1차관을 보좌하게 된다. 창조경제기획관 융합기획과는 과학기술정책국 소속 다부처협업기획과의 일부 기능과 합쳐져 ‘창조융합기획과’로 개편된다. 창조경제진흥팀은 ‘창조경제진흥과’로 바뀐다.
창조경제 실현을 이끌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기술 분야와 정보통신기술(ICT)·방송 인재 정책도 통합한다.
1차관 소속 과학기술정책국 과학기술인재관을 2차관 소속 ‘미래인재정책국’으로 변경하고 정보통신 및 방송분야 인력양성을 총괄·조정하는 기능을 추가한다.
이번 조직 개편은 안전행정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다음달 12일 시행된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