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전증후군 호소 여성들 딱 맞는 치료제 찾았다
입력 2013-11-24 17:14
생약성분의 월경전증후군(PMS) 치료제를 찾는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동안 알맞은 치료제가 없어 진통제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PMS 환자들이 이 약을 특효약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종근당은 얼마 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생약 성분의 PMS치료제 ‘프리페민 정’(사진) 판매량이 나날이 증가, 약국 유통망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프리페민 정은 스위스 젤러(Zeller)사가 개발한 천연물의약품으로, 유럽의약국(EMA)이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증했다.
주성분은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라는 사철 푸른 관목 순비기나무의 일종인 ‘아그누스카스투스’ 열매 추출물이다. PMS로 인한 두통, 피부염, 아랫배 통증, 가슴팽창, 신경과민, 과민성 감정 굴곡, 우울, 피로, 수면장애 등 다양한 정신신체증상을 퇴치하는 효과가 있다.
PMS는 가임기 여성의 약 40%가 겪는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배란 후 가임기에 두통, 아랫배 통증, 요통 등 갖가지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가 생리 직전 또는 직후에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프리페민 정은 의사 처방 없이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이상을 느낄 때 하루 한 번, 한 알씩 복용하면 된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