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대장 뿡뿡이’ 아성에 도전장… EBS ‘곰디와 친구들’

입력 2013-11-24 17:25


곰디와 친구들(EBS·25일 오전 8시50분)

‘방귀대장 뿡뿡이’의 아성에 도전하는 캐릭터 곰디와 친구 따무, 까람이가 월∼화요일 오전 어린이들을 찾아온다. 25일 첫 방송되는 ‘곰디와 친구들’은 미미월드 아동연구소가 3년간 연구·개발한 3∼5세 대상 탈인형극.

주인공 곰디는 진중한 성격을 가진 강아지로 “생각 좀 해보자”며 문제해결을 돕는 리더 역할을 한다. 상대방의 말을 집중할 때는 큰 귀가 펄럭인다. 행동이 빠른 앵무새 따무는 모든 일에 앞장서는 성질 급한 캐릭터. 가끔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아 극의 흥미를 돋운다. 까람이는 실수가 많은 다람쥐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사랑스럽고 친절한 모습을 보인다.

프로그램은 생활 속 사물과 상황에 색다르게 접근한다. 신발 정리를 하면서 가족들의 신발을 통해 가족애를 발견하도록 돕고 청소기를 보며 쓰레기를 싣고 다니는 ‘버스’를 떠올리게 한다. 음악과 율동도 곁들여 어린이들이 창의적인 생각을 확립해 가도록 돕는다.

김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