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한국기독교문화예술대상 수상자 발표… 주님의 영광 위해 헌신한 5개 부문 얼굴들

입력 2013-11-24 19:07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문화예술원(이사장 이상열 목사)이 주최하는 ‘2013년 제7회 한국기독교문화예술대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수상자는 문학부문 박영률 목사, 방송 및 연극부문에 탤런트 윤유선·신국, 음악부문 김석균 찬양선교사, 농어촌사역자 부문에 민병위 목사가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장 김기원 목사는 “문화예술원은 해당분야 달란트를 갖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해 온 문화선교사들을 격려해 왔다”며 “금년에도 각 분야별 수상자들을 면밀하게 선정, 신망과 덕망을 갖춘 기독예술문화 전문분야 중진들을 위촉해 공정한 심사 끝에 5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박영률 목사는 대형집회 기획과 대학에서의 후진양성, 시·수필 등 작품 활동, 그리고 한국문학의 발전을 위한 신인발굴사업 등 다방면에 걸쳐 한국문학 저변확대에 노력해 왔다.

연극부문 신국 장로는 선이 굵고 내면성 있는 연기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온 개성 있는 연기자로서 ‘허준’을 비롯 ‘왕건’, ‘상도’, ‘야인시대’, ‘대장금’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방송부문 윤유선은 아역탤런트 출신으로 ‘굿닥터’에서 시온(주원 분)의 생모역으로 애통한 모정의 심정을 표현하는 등 명연기를 펼쳐 왔다.

음악부문 김석균 찬양선교사는 복음성가 최대의 작곡가로 한국의 복음성가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최미, 김민식, 이광희, 손영진 등과 다윗과 요나단 등이 모두 그의 곡을 불렀다.

농어촌 사역부문 민병위 목사는 목양의 길 중 18년 동안 농어촌교회에서 복음을 전파해왔다. 농어촌 사역자의 전형적인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2002년 시작된 문화예술대상은 그동안 현길언·유승우 등 문학인, 임동진·정영숙·차인표 등 탤런트와 윤학원·김두완 등 음악인들을 비롯 한국 문화계를 이끄는 크리스천 인사들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29일 오전 1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