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사회공헌상 시상식… 4개 부문 35명 수상

입력 2013-11-21 18:34 수정 2013-11-21 22:38

삼성그룹이 21일 서울 서초동 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3년 삼성사회공헌상’ 시상식에서 자원봉사자와 자원봉사팀, 사회공헌프로그램, 사회공헌파트너 등 4개 부문에 걸쳐 35명의 우수 임직원과 협력 단체 대표에게 상패와 상금을 지급했다. 삼성그룹은 봉사활동에 나선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1995년 이 상을 마련했다.

자원봉사자상은 97년 결혼식부터 선행을 실천한 삼성카드 김성국 부장이 받았다. 그는 절약한 결혼비용으로 3명의 시각장애인 개안 수술비를 지원했다. 이후 17년간 첫아이 출산, 입학·졸업 등 의미 있는 날에 후원을 계속해 20여명의 시각장애인을 도왔다.

자원봉사팀상은 2001년부터 경남 거제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수지침 등의 건강 봉사활동을 펼쳐온 삼성중공업 ‘건강지기봉사팀’에 돌아갔다. 또 교육에서 소외된 중국 서부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활동을 펼친 중국삼성의 ‘서부양광(西部陽光)’은 사회공헌프로그램상을 받았고 저소득층 아동 중 예체능 꿈나무를 육성해 온 수원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사회공헌파트너상을 수상했다.

노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