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성공 확신” 바흐 IOC위원장 방한

입력 2013-11-21 17:50

토마스 바흐(60·독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 “지금까지 대회 준비 상황에 대해 만족한다”며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열릴 것이라는 데 대해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21일 서울 중구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4년 소치 올림픽 폐회식에서 오륜기가 평창에 전달되고 나면 대회 준비에 더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앞으로 전 세계가 평창에 주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대화를 이어가고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스포츠의 역할이 크다”며 “독일 역시 분단국이었기 때문에 이것이 한국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20일 방한한 바흐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이탈리아 로마로 출국했다.

윤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