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매출 증가… 롯데푸드, 생산시설 확대
입력 2013-11-21 17:41
1인 가구 증가로 편의점 도시락 매출이 증가하면서 도시락, 김밥 등을 생산하는 롯데푸드가 40억원을 투자해 도시락 생산 시설을 새로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푸드는 생산한 제품의 95%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들여온 취반기는 도시락 밥 생산에 국내 최초로 ‘압력밥솥’ 원리를 적용했다.
세븐일레븐의 도시락 매출은 2009년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09년엔 전년보다 189.1%, 2010년 113.5%, 2011년 105.6%, 지난해 57.3% 등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해 왔다. 올 상반기에도 56.7%의 매출 증가율을 나타냈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도시락이 일반 도시락 전문점에 비해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과 신속성에서 강점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